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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생명공학부 김종주 교수, 美미주리주립대와 공동 연구 세계 최초 5만 여개 DNA마커 포함된 소 유전자 칩 분석 한우품질인증 DNA마커 개발 및 품종개량 기여 [2009-10-28] 한우의 유전적 고유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미국국립과학지(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SA)에 실려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PNAS는 SCI저널 수준의 척도인 논문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0으로, 전 세계 모든 과학 저널의 최상위 1%안에 드는 특급 저널이다. 논문은 영남대 생명공학부 김종주 교수(42, 사진)가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미주리주립대 테일러 석좌교수(Jeremy Taylor)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한우 등 전 세계에 분포하는 소 48품종의 유전정보를 진화론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한우가 미국, 호주, 유럽,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품종과는 물론 가장 가까운 근연관계를 지닌 일본 화우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유전적 고유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 ‘진화트리’를 완성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가축연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체의 모든 염색체에 퍼져 있는 5만 여개 DNA마커(SNP, 단일염기돌연변이)를 포함한 소 유전자 칩(chip)을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통상의 가축연구는 대부분 개체의 염색체 일부에서 추출한 DNA마커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해온 상황이다. 이번에 완성된 진화트리는 약 1만 년 전 신석기시대부터 각 지역별로 진행된 야생원우(Bos primigenius, 오록스)의 가축화에 대한 기존 학설을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재확인하고 있다. 고고학적 자료에 근거한 기존 학설은 가장 오래전 축화과정으로 인더스 계곡지역에서 축화된 혹소(Bos indicus)와 고대 비옥한 초승달 지역인 근동지역 서부에서 축화되어 현재의 유럽지역으로 이주된 유럽원종(Bos taurus)의 독립적 진화를 주장해왔다. 또한 몽고, 북중국, 한국, 일본 등 극동아시아에서 사육된 품종의 경우, 약 5천 년 전 이 지역에 분포하던 야생원우들이 축화과정을 거쳤거나 극동지역으로 이주민과 함께 이동되어 해당 지역의 환경에 적합한 축화과정을 밟아 온 것으로 추정해왔다. 진화트리는 특히 한우가 한반도지역에서 한민족과 함께 우리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진화되어 왔으며 독특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우리 고유의 품종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난 21일 발간된 미국국립과학지(PNAS)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김종주 교수는 “미국산, 호주산뿐만 아니라 향후 한-EU FTA체결에 따른 유럽 수입소 등과 한우를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한우품종인증 DNA마커’를 개발하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풍미와 고영양, 고부가가치의 한우육 개발을 위한 품종개량에 이번 연구결과가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종주 교수는 서울대와 미국 텍사스 A&M대학에서 가축육종학을 전공했으며, 리에쥐대(University of Liege, 벨기에), 아이오와주립대(Iowa State University, 미국), 아리조나대(University of Arizona, 미국) 등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 4년간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 22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2005년에도 미국 홀스타인종 젖소에서 유량형질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굴한 논문으로 PNAS에 게재된 바 있다. <관련기사보기> @연합뉴스(209-10-29)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98%81%eb%82%a8%eb%8c%80&contents_id=AKR20091029179700053 @MBC뉴스(2009-10-29) http://www.tgmbc.co.kr/News/NewsContentView.jsp?Action=query&category=News&receive_date=20091029&sequence=0038&Copy_no=00&news_code=000000&work_site=T&no=43 @전자신문(2009-10-30)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0290129 @영남일보(2009-10-30)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society/article.shtml?id=20091030.010080725260001 @매일신문(2009-10-30)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7231&yy=2009 @경북일보(2009-10-30)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458399&news_area=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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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주제로 회화작품 60점 전시 19일부터 23일까지,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 [2009-10-19] 중간고사가 막 시작된 19일 오전,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걸린 그림들이 시험 준비 차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러브붓다’라는 전시회 제목처럼 이곳에서는 불교를 주제로 한, 그러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회화작품 60점이 23일까지 전시된다. 작가의 프로필도 범상치 않다.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56, 교양학부, 사진 右)와 철학자인 최재목 교수(48, 철학과)가 바로 이 그림들의 주인이다. 두 사람은 닮은 구석이 참 많다. 본업인 ‘교수’ 외에도 ‘작가’, ‘시인’의 타이틀로 더 유명한 이들의 지적 활동에는 금기시되는 영역이 없다. 최 교수의 표현을 빌자면, 이들은 철학, 법학, 문학, 공학, 음악, 미술, 연극 등 모든 장르의 ‘크로스-오버’(cross-over)를 시도하는 인문학자인 셈이다. 10여 년 전 법상스님의 ‘남전대장경’ 번역을 시도하면서 처음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인문학은 확장성과 융합성, 개방성을 지닌 자유로운 학문이다. 틀을 깨뜨려야 깨침이 있고, 깨우침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 동안 각자의 길에서 끊임없이 틀을 깨는 시도를 펼쳐왔다.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일을 ‘저지른’ 것. 두 사람에게 ‘불교사상’은 전혀 낯설지 않다. 경계를 넘나들며 ‘깨뜨림, 깨침, 깨우침’을 향한 일련의 작업 저변에 깔린 사상적 색채부터가 불교적이다. 게다가 최 교수는 3년 넘게 해인사 스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박 교수도 간디에 대한 번역서를 펴냈으며 직접 인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불교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화가’라는 타이틀마저도 이들에게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 그러나 전통적 의미의 ‘화가’라기 보다 ‘아방가르드 작가’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릴 법하다. 박 교수의 작품 30점은 지난 7월 한 달간 직접 델리에서 라다크까지 여행하면서 그린 풍경화와 인물화들이 주를 이룬다. 수채물감과 파스텔로 그려진 사실적 작품들이 일견 전통적 기법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동적이다 못해 거칠게 까지 느껴지는 스케치와 터치, 화려한 색감이 피사체를 살아 숨 쉬게 한다. 특히 ‘펩시콜라’ 광고간판 아래 아무렇게나 누워 있는 노숙자의 모습은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서 사라져가는 인간성과 인도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듯하다. 최 교수의 작품은 그야말로 ‘실험정신100%’의 작품들이다. 보이정화차, 매니큐어, 매직, 치약, 스티커 등으로 그림을 그린 소재 자체의 신선함은 물론 내용과 표현기법까지 전혀 색다르다. 심지어 이면지에 볼펜으로 그려진 ‘노숙 달마, 우연히 달마를 하늘에서 그리다’라는 작품은 90도 각도로 눕혀 전시된 발칙함까지 선보인다. 가로 62cm, 세로 108cm 크기의 도화지에파스텔로 그려진 ‘양복 입은 반가사유상’은 ‘한복 입은 반가사유상’, ‘청바지 입은 반가사유상’(사진)과 연작을 이루며 작가의 유머감각을 느끼게 한다. 박 교수의 작품평을 빌자면 ‘이단아적’이기까지 하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두 사람은 내년에 좀 더 완성된 그림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그리고 2년 뒤에는 작곡발표회도 가질 생각이다.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문학 등 표현기법만 다를 뿐 담고자하는 생각과 의도는 같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은 “스스로 장벽을 깨는 시도들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일반에게도 새롭고 신선한 자극과 재미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최재목 교수는 전시회에 앞서 에세이집 ≪시를 그리고, 그림을 쓰다≫라는 에세이집을 펴냈다. 이 책에는 23편의 짧은 글과 그의 한 줄 해설이 달린 그림 46점이 실려 있다. 그 중 30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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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저력, 비전 공유한 파트너십 구축 2010학년도부터 학기당 최대 21학점까지 교류 가능 [2009-10-15] 내년 1학기부터 영남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양교 캠퍼스를 오가며 학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15일 오전 고려대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고려대(총장 이기수, 사진 오른족)는 학술 및 학점교류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현 정부 장관 배출 Top3”, “18대 국회의원 배출 Top5", “국내 30대기업 임원 배출 Top10” 등 막강 동문 파워, 2만5천여 명의 재학생 규모,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 영남대)와 '프런티어정신'(Frontier Spirit, 고려대)을 21세기 대학비전으로 추구한다는 점 등 전통과 저력, 비전 면에서 공통점을 지닌 두 사립대학이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은 것이다. 이를 위해 두 대학은 교직원 상호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정규학기는 물론 계절 학기에도 학생과 학점을 교류하기로 했다. 학점교류과목은 각 대학에 개설된 정규교과목으로 하고, 학점교류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 교무처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영남대 학생은 고려대에서, 고려대 학생은 영남대에서 학기당 최대 21학점(정규학기 기준)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금은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지방과 수도권의 구분을 넘어 한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시기”라면서 “두 대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적 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도 이에 화답해 “단순한 문서상의 교류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내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영남대 측에서 이효수 총장, 백승대 교무처장, 박종무 총무처장, 조계현 대외협력본부장, 김태일 정치행정대학장 등과 고려대 측에서 이기수 총장, 한재민 기획예산처장, 유진희 교무처장, 정진택 대외협력처장, 최흥석 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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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캠퍼스 및 교류 프로그램 확대 논의 [2009-10-13] 영남대를 방문한 겐샤프트 미 대교협회장(좌측 네번째) 일행이 이효수 영남대 총장 등과 본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디 린 겐샤프트(Judy Lynn Gensaft, 여, 61) 美대학교육협의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 회장이 13일 영남대를 찾았다. 2000년 5월부터 9년째 사우스플로리다대(University of South Florida) 총장으로 재임 중인 그는 현재 4,000여개 미주지역 대학 총장을 대표하는 美교육계 파워우먼이다. 2006년 2월 영남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한 그가 이번에 다시 영남대를 찾은 이유는 3년째 설치․운영 중인 영남대 해외캠퍼스의 파견규모 확대 및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영남대는 2007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우스플로리다대에 해외캠퍼스를 설치했으며, 올해까지 총 93명의 재학생을 파견했다. 사우스플로리다대는 현지학생들의 서너 배에 달하는 비싼 학비를 외국인에게 요구해 온 관행을 깨고 영남대 학생들에게는 현지학생과 동일한 수준의 등록금 및 기숙사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는 1개 학기 어학연수과정, 1개 학기 어학연수 및 1개 학기 정규과정, 2개 학기 정규과정 등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해외캠퍼스로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의과대학 간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돼 지난해 영남대 의대생 10명이 사우스플로리다대로 파견되는 등 임상실습 및 해외인턴십을 공동 추진 중이다. 이에 겐샤프트 총장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수많은 외국인 유학생들 가운데 영남대 학생들이 가장 우수하다”고 칭찬하면서 “해외캠퍼스 및 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른 관점, 다른 가치관 등을 서로 이해하고 다른 나라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두 대학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효수 총장은 이에 대해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과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컬(glocal) 인재를 기르는 것이 지금 전 세계의 대학에 주어진 소명”이라면서 “그린, 문화, 의․생명 분야 등 지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우스플로리다대는 4만6천명의 재학생과 4개 캠퍼스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9번째로 규모가 큰 대학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톤 등 치매관련 연구와 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센터로 지정되는 등 의생명과학분야에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으며 최근 카네기재단(Carnegie Foundation for the Advancement of Teaching) 에 의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Very High Research University)로 평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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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억5천만 원 국비 지원 하에 한국 야담 연구 ‘세계적 독서물’로서의 ‘한국 야담집’ 기획 [2009-10-14] 영남대 국어교육과 이강옥 교수(53)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로부터 우수학자로 선정됐다. 최근 교과부는 ‘2009 인문사회연구역량강화사업’의 세부과제로 ‘리더연구지원’을 위한 ‘우수학자’ 16명을 발표했다. 최근 10년 동안의 연구업적평가를 기준으로 총 4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이 교수는 고전산문 분과에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유한 우수학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향후 5년간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한국 야담의 가치와 활용’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 목적은 한국 야담의 본질과 역사를 연구해 야담의 보편적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학문적·문화산업적·교육적 활용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 이를 위해 1차 년도에는 ‘야담사의 전개와 야담의 문화적 역할’ 연구를 통해 야담이 어떻게 성립되었으며, 민족 생활 과정에서 야담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가를 밝힌다. 2차 년도에는 ‘야담의 제재와 서술미학’ 연구를 통해 세계관을 추출하고, 제재와 세계관을 결합하는 형식으로서의 서술미학을 살핀다. 3차 년도에는 ‘야담의 비교문학적 탐색’을 통해 중국이나 서양의 단형서사문학과 차별화되는 야담 고유의 특색과 가치를 드러낸다. 나아가 야담이론이 보편적 서사이론으로 나아갈 여건을 마련한다. 4차 년도에는 ‘세계서사문학 속 야담의 가치와 그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로 야담의 세계적 고유성과 가치를 밝히고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야담의 제재, 서술 형식, 스토리, 인간상 등에 대한 ‘데이터은행’을 구축한다. 아울러 국어교육활동을 위한 교재로서의 활용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교수는 궁극적으로 세계적 독서물로서의 야담집을 기획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한국 야담도 충분히 ‘천일야화’처럼 세계적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면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야담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굴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이 교수는 조선후기야담을 비롯, 서사문학연구의 학문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06년 말에는 25년간 야담연구를 수행한 결실인『한국야담연구』를 펴내 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나아가 야담 및 일화 연구를 통해 정립한 서사 이론을 바탕으로 불교 산문, 글쓰기, 문학교육, 문학치료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장 통합함으로써 인문학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그 공로로 성산학술상, 국문학연구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31년 만에 부활한 ‘영남대 천마학술상’의 인문사회부문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인문사회연구역량강화사업’은 인문사회분야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지식기반시대의 국가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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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쟁률 6.5대 1 ‘가’군 일반전형 6.43대 1, ‘나’군 일반전형 6.68대 1 [2009-10-9] 9일 마감한 2010학년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원서접수 결과 70명 모집에 455명이 지원, 평균 6.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외대(6.76대1), 중앙대(6.74대1)에 이어 전국 로스쿨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결과다. ‘가’군 일반전형은 35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하여 6.43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1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 6.68대 1을 기록했으며 ‘나’군의 사회적 취약계층 특별전형에는 4명 모집에 23명이 지원, 5.7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학부전공으로는 비법학사가 228명으로 50.1%였으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대 출신자는 총 91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0%를 차지했다. 영남대는 1단계 사정에서 법학적성시험 성적(언어이해·추리논증/300점)과 학사과정 성적(200점), 서면 평가(200점)등으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 성적(논술/100점)과 구술면접(200점)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학사과정 학점 3.0이상만 지원이 가능했고, 공인영어성적도 점수에 포함되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 학점제한이 폐지되었고, 공인영어성적이 pass/fail제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된다. 구술면접은 ‘가’군 11월 14일(토), ‘나’군 11월 21일(토)에 각각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수) 13시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등록은 내년 1월 4(월)~6(수)일까지 대구은행과 국민은행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영남대는 입학금과 등록금 총액 기준 50%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5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100%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공익과 인권에 특성화된 로스쿨로서의 설립 취지를 살려 사회적 약자의 입학기회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다. 로스쿨 교수진으로 외국인 교원 2인을 포함한 28명의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영남대는 로스쿨 입학생 전원에게 전용생활관 입주를 보장하며, 도서관 1인 1좌석제, 소그룹 스터디룸 제공, 개인튜터제 등을 통해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가’군 일반전형은 35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하여 6.43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1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 6.68대 1을 기록했으며 ‘나’군의 사회적 취약계층 특별전형에는 4명 모집에 23명이 지원, 5.7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학부전공으로는 비법학사가 228명으로 50.1%였으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대 출신자는 총 91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0%를 차지했다. 영남대는 1단계 사정에서 법학적성시험 성적(언어이해·추리논증/300점)과 학사과정 성적(200점), 서면 평가(200점)등으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 성적(논술/100점)과 구술면접(200점)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학사과정 학점 3.0이상만 지원이 가능했고, 공인영어성적도 점수에 포함되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 학점제한이 폐지되었고, 공인영어성적이 pass/fail제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된다. 구술면접은 ‘가’군 11월 14일(토), ‘나’군 11월 21일(토)에 각각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수) 13시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등록은 내년 1월 4(월)~6(수)일까지 대구은행과 국민은행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영남대는 입학금과 등록금 총액 기준 50%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5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100%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공익과 인권에 특성화된 로스쿨로서의 설립 취지를 살려 사회적 약자의 입학기회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다. 로스쿨 교수진으로 외국인 교원 2인을 포함한 28명의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영남대는 로스쿨 입학생 전원에게 전용생활관 입주를 보장하며, 도서관 1인 1좌석제, 소그룹 스터디룸 제공, 개인튜터제 등을 통해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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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학생들 졸업작품 16점 출품 이달 29일까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전시 [2009-10-12]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학생들의 실내디자인 작품들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전시되고 있다. 가족주거학과 주거학전공 4학년 학생 30명의 졸업작품 16점이 9일부터 29일까지 잠실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디자인탐구전에 초대된 것. 올해 2회째인 서울디자인올림픽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을 계기로 서울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디자인축제다. 그 가운데 디자인탐구전은 대한민국 디자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학생들의 상상력과 열정이 펼쳐지는 장으로, 출품작은 지난 6월 전국의 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선발됐다. 올해 디자인탐구전에 참가한 대학은 전국 22개 대학. 실내디자인, 화예디자인, 패션디자인, 금속조형디자인, 가구디자인,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가 총망라됐다. 영남대 가족주거학과의 전시 주제는 "Enjoy the Design". 업무 또는 일상생활과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디자인하겠다는 생각으로 주거학전공 졸업반 학생들이 올해 초부터 본격 준비했다. 도심 속에서도 농경생활을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디자인 ‘chink'(갈라진 틈으로 새는 빛)를 출품한 서민정(23), 김지홍(23)씨는 “전국 규모의 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졸업작품전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준비과정은 물론 전시회 참관 자체가 큰 공부”라고 말했다. 가족주거학과 안옥희 교수는 "지난해부터 디자인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디자인학과계약운영제를 실시해 산학연계를 강화한 결과 학생들의 디자인실력이 상당 수준에 올랐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국 규모의 전시회나 공모전 참가는 재학생의 학습동기 부여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선후배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디자인작품들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디자인탐구전에 지역에서는 영남대를 비롯해 계명대, 한동대 등 총 3개 대학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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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학술대회, 9일 오후 법학전문도서관 3층 '독도 자연생태의 고유성과 생물다양성' [2009-10-6] ‘독도의 달’ 10월을 기념해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자연생태학적 관점에서 독도를 연구한 성과를 오는 9일 발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3층 중회의실에서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대구지방환경청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 ‘독도 자연생태의 고유성과 생물다양성’이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정책과제로 추진된 ‘독도생태보전과 해양환경 및 자원관리방안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 2005년 5월 11일, 국내 대학 최초의 독도전문 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지난해 2월 교과부로부터 ‘중점연구소’로 지정됨에 따라 총 9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독도는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정책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다. 독도에서 1년을 상주한 국내 최초의 언론인 전충진 기자(매일신문)의 ‘독도의 일년’으로 시작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박선주 영남대 교수(생물학과)의 ‘독도의 식물과 보전대책’, 김미경 박사(영남대 해양과학연구센터)의 ‘지구온난화와 독도연안의 해양생태계 변화’, 조계현 영남대 교수(신소재공학부)의 ‘독도 개발을 위한 소재의 기초연구’, 이종욱 영남대 교수(생물학과)의 ‘독도의 곤충 다양성’, 조삼래 공주대 교수(생명과학과)의 ‘독도와 철새들의 생태적 가치’ 등의 순으로 발표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박선주 교수팀은 독도 식물의 기원을 세포학적 수준에서 연구해 독도의 생물주권이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박 교수팀은 한국(울릉도, 독도 포함)과 일본에서만 자생하는 해국(Aster spathulifolius Max.)식물을 선정하여 연구한 결과, 울릉도와 독도에서 자라는 해국이 이동하여 일본서해안에 정착‧자생하게 된 것임을 밝혀냄으로써 독도가 생태적으로도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확하게 증명해냈다. 이종욱 교수팀은 독도의 곤충 모니터링 및 다양성 확인을 위한 조사결과, 기존의 11목 63과 113속 117종(미동정 15종 제외)에 새로이 잠자리목 아시아실잠자리, 딱정벌레목 수염머리먼지벌레, 극동알락애바구미, 애기섶벌레, 나비목 솔잎말이나방, 갈색가는잎말이나방, 파리목 대륙풀과실파리 등 2과 10속 7종(미동정 7종 제외)을 추가로 발견해냄으로써 총 11목 65과 123속 124종(미동정 22종 제외)이 서식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 교수팀은 추가 조사와 미동정된 개체를 동정한다면 독도 서식 곤충의 다양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일본 외무성의 10포인트에 대한 철저해부’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11월 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포항시 주최 ‘동해 및 독도 고지도․자료 전시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외무성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지닌 의도적 사료 왜곡과 치밀한 역사조작을 조목조목 밝혀내고 정확한 사적 근거 및 보완논리를 개발하고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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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서 한국어 배워 이마트 중국지사 인턴 된 중국인유학생 4명 [2009-10-6] 이마트 중국지사에 파견될 글로벌 인턴으로 선발된 중국인 유학생들 (좌로부터 쟝준량, 요우팅, 팡시엔화, 리항위 씨) “처음에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 입학했죠. 한글은 무척 과학적인 문자라 응용가능성도 크고 간편해 쉽게 배울 수 있었지만, 한국어는 감성이 풍부한 언어라 뉘앙스와 문맥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져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한국문화와 한국사람들의 사고방식 등에 대한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어도 이젠 곧 잘 하게 됐지요. 그 덕분에 대기업에 취직까지 하게 됐네요. 한국어를 배운 것이 제겐 정말 행운입니다.” 중국 산둥(山東)성 출신으로 현재 영남대 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석사 3기에 재학 중인 요우팅(尤婷,여,24)씨. 4년 전 영남대에 한국어를 배우러 왔다가 학부와 대학원까지 진학한 그는 최근 이마트가 선발한 ‘글로벌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 유창한 한국어실력과 무엇보다 한국문화와 사회에 대한 높은 이해도, 게다가 전문영역에서의 실력까지 겸비한 덕분이었다. 글로벌 인턴은 이마트가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앞두고 국내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번에 처음 선발한 것. 이마트의 국내 각 지점에서 일정기간 인턴십을 한 뒤 졸업 후 중국지사에 정식 직원으로 파견된다. 이에 전국에서 12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최종 48명이 선발됐다. 영남대에서는 요우팅 씨 외에 리항위(李航宇,남,21), 쟝준량(張軍亮,남,25), 팡시엔후와(房鮮華,여,22)씨 등 총 4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글로벌 인턴으로 선발됐다. 안후이(安徽)성 출신의 리항위 씨와 허난(河南)성 출신의 쟝준량 씨, 지림(吉林)성 출신의 팡시엔후와 씨는 현재 모두 국제통상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다. 특히 팡시엔후와 씨는 중국 베이화(北華)대학에서 지난해 9월 ‘2+2 복수학위제’에 선발돼 영남대 국제통상학부로 유학 온 뒤 현재 국제처 국제지원팀 인턴으로도 활동 중이다. 내년 8월 졸업 후 9월부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텐진(天津)에 진출한 이마트 중국지사에서 근무하게 될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마트의 성공적 중국 진출을 위한 가교가 되는 것. 자신의 전공을 살려 마케팅이나 홍보, 조직관리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더 열심히 한국어를 익히고 더 많이 한국문화를 경험해 커뮤니케이션의 장애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관련기사보기> @중앙일보(2009-10-8)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812293 @동아일보(2009-10-8) http://news.donga.com/fbin/output?n=200910080189 @경북일보(2009-10-8)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455044&news_area=080&news_divide=08001&news_local=&effect=4 @대구신문(2009-10-8) http://www.idaegu.co.kr/search/gisa.html?code=gisa&page=1&uid=198363&part=동정&keyfield=subject&key=%BF%B5%B3%B2%B4%EB @CBS노컷뉴스(2009-10-8)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279564 @연합뉴스(2009-10-7)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98%81%eb%82%a8%eb%8c%80&contents_id=AKR20091006171600053